[리포트] 롯데쇼핑, 롯데미도파 합병으로 재무구조 개선 - 한화證

한화증권은 19일 롯데쇼핑에 대해 롯데미도파 흡수합병으로 재구무조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전일종가 34만3,5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김경기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전일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소공동 영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미도파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며 “이번 합병으로 롯데미도파의 연 500억원에 달하는 영업현금 흐름과 낮은 부채비율의 영향으로 IFRS개별 기준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미도파 역시 불필요한 간접비를 줄이고 롯데쇼핑이 갖고 있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단독 점포가 가진 성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어, 이번 합병은 양자가 모두 ‘윈윈’한 경영이벤트로 평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도 롯데쇼핑의 영업실적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전년보다 추석이 빨라지고 물가가 급등해,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성장한 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4% 역신장한 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