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이 자료에서 미래상환능력(FLC)기준 자산건전성 분류에 따라 대손충당금 1,100억원을 추가로 쌓고 대우여신에 대한 충당금 120억원, 워크아웃 업체에 대한 채권조정분 200억원을 제외하고 5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낼 것이라고 확신했다.대구은행은 이날 신주배정을 받을 수 있는 주주를 확정, 오는 11월4일과 5일 청약을 받을 예정. 액면가 발행이지만 현재 주가는 4,000원을 조금 웃도는 수준에 머물고 있어 대구은행은 1,000억원 달성을 위한 주가 띄우기에 부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은행은 최근 IR팀을 서울에 파견했으며 이달 중순께는 서울에서 기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당초 계획했던 해외DR 발행은 최근 해외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무기한 유보됐다.
한편 국민은행도 다음달 중 3,331만주,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 위해 이날 신주배정을 마쳤다. 국민은행 청약일은 다음달 3일과 4일이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