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우스개 소리이지만 이번에 발표된 12월 결산법인 반기실적에 대한 투자판단도 이렇지 말라는 법이 없다. 상장기업의 재무제표는 학창시절의 성적표와 같다. 석차라든가 특정과목의 성적등 성적표의 일부분만 보고서 학업성과를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한 평가가 될 수 없다.마찬가지로 상장기업의 실적도 당기순이익에만 치중해서 보게 되면 정확한 투자판단을 내리기 어렵다. 비경상적인 특별손익이라든지 영업에 중요한 자산의 매각등 성장성과 관계없는 손익이 강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차대조표 분석을 통한 재무건전성 점검등 꼼꼼히 여러 방면을 따지는 종합적인 분석이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