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뉴리더] 이상수 민주당의원"환경산업 육성에 역점"
『국회와 정당이 정치권 중심에 서서 제대로 역할을 하는데 앞장서겠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54)의원은 3일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위해서는 정치권 스스로 자체 개혁을 향한 노력이 선결과제』라며 이같이 정치포부를 피력했다.
서울 중랑갑 지역구 3선인 李의원은 이어 『갈수록 사회 전체가 파편화하고있다』며 『「더불어 하는 정치」, 「팀 중심으로 함께하는 정치」를 펼치고싶다』고 밝혔다.
21세기를 이끌어갈 정치인으로 주목받고있는 李의원은 당내 역할론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가 당내 민주화와 정당이 정치의 중심에 서도록 하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인 李의원은 상임위 활동과 관련, 『전국민의 식수원인 4대강 수계의 수질보전문제와 쓰레기 재활용 지원책, 환경산업육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李의원은 지역구 중점사업에 대해 『지하철 청량리와 면목동 지선을 건설하고 상봉역과 망우역 사이 환승역을 만들어 역세권 개발, 한남프라자 자리에 들어설 대규모 종합복지문화센터 건립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예결위원인 李의원은 이어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전남 고흥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李의원은 3선개헌반대 전국비상학생총회 회장을 지냈으며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판사로 재직중 조작된 국가보안법 혐의자 영장 기각을 계기로 판사직을 버렸다.
그는 지난 82년부터 인권변호사로 활동했으며 특히 6월 민중항쟁때 국민운동본부 인권위원장겸 상임집행위원을 맡는등 한국 민주화운동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는 역사의 고비마다 정의와 양심의 편에 서서 서민들을 위해 살았으며 한국의 인권과 민주주의 신장을 위해 일관된 삶을 살아온 정치인이다.
李의원은 지난 13대때 국회에 입성한 뒤 평민당 대변인과 인권위원장, 국민회의 지방자치위원장, 국회 한보청문회 간사, 민주당 제1정조위원장, 국회 정치개혁특위 간사 등을 역임했다.
집권여당 제1정조위원장으로서 개혁법안의 제·개정을 주도했던 李의원은 합리적이면서 국정운영 능력을 갖춰 입각후보 물망에 오르고있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7/0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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