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홈페이지는 내용이 전부 지워진채 검은 바탕에 흰글씨로「DJ.JP.PUCKYOU.AND.OTHER.POLITICIANS.ARE.DOGBABIES.」라는 메시지와 함께 「HACKED BY SES-HACKER;」라는 해커의 이니셜이 표기된 화면으로 대체됐다.
한나라당은 이에따라 이날 오전 홈페이지 접속차단 조치와 함께 내부자료 유출 등 피해규모 파악에 나서는 한편 해커의 접속경로 등을 추적해주도록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총장은 『30일 오후 10시까지 홈페이지에 이상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그 이후 31일 새벽 사이에 해커가 컴퓨터시스템에 침입한 것같다』며『아직까지 홈페이지 외에 중앙컴퓨터 내부파일의 훼손이나 유출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