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아시아ㆍ태평양, 유럽, 미주 등 3개 대륙의 교통 전문가가 참가하는 2009년 지능형교통체계(ITS)세계대회 이사회를 오는 7∼8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미국ㆍ프랑스 등 각국의 교통 전문가 43명이 참가해 내년 10월 열리는 제17회 부산 ITS세계대회 준비상황 점검과 함께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을 모색한다. 허남식(사진) 부산시장은 7일 오후7시 만찬회를 주최해 내년 부산 ITS세계대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세계대회는 ITS 분야 세계 최대의 행사로 내년 제17회 부산대회에는 80여개국에서 교통 관련 공무원과 종사자 등 6만여명(해외 1만명, 국내 5만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대회기간에 학술회의ㆍ전시회ㆍ기술시연 등을 통한 교통 관련 최신 첨단기술을 교류하고 한국의 문화를 체험한다. 한국에서는 지난 1998년 제5회 서울 ITS세계대회가 개최됐으며 정부는 내년 부산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교통물류체계의 선진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ITS 산업계의 수출증대를 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