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진입때 시민동요 없기를”합동참모본부는 16일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민방공훈련과 병행해 수원·성남 등 수도권 일원에서 96년도 후반기 육·해·공군 합동방공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16일 하오 1시30분부터 3시까지 실시되는 수도권 합동방공훈련에는 F4(팬텀) 2대, F16 2대, O2 정찰기 2대, 500 MD 헬기 2대 등 모두 8대의 항공기가 가상적기로 참가해 국회의사당 상공 등 서울 상공에 출현하며, 아군기 및 방공포 등의 요격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35개 도시에도 14대의 가상적기가 뜰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훈련과정에서의 불상사를 막기위해 참가하는 모든 항공기와 대공무기의 무장해제 및 관련 요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며 실전적 훈련을 위해 민방공훈련 시간대에 가상적기들이 서울시내 일부 지역까지 진입하더라도 시민들의 오해나 동요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오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