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중소 진단·의료기기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신기술 개발과 기술 상용화 분야에서 협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SK텔레콤 외에 서비스 전문기업 ㈜랩지노믹스, 분자진단 시약 전문기업인 ㈜제놀루션, 휴대용 분자진단 기기 전문기업 나노바이오시스㈜, 그리고 현장검사(POCT) 면역진단 전문기업인 ㈜바이오포커스 등 4개사가 동참했다.
SK텔레콤은 컨소시엄 참여업체들과 △차세대 체외진단 플랫폼 △중국 시장 특화 제품 및 기기 △한국인 특이 유전자 분석 제품 등의 분야에서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
또 제품 상용화 이후에는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과 기술 수출 지원 등을 통한 사업화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소시엄은 의료산업의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 변화하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체외진단기기 개발 및 상용화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체외진단산업은 질병의 예방과 각종 질환 모니터링을 혈액검사와 같은 간단한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미래 의료 서비스를 이끌어 갈 혁신적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