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차선 이탈땐 자동으로 복귀 첨단車 나온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등에 장착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현대자동차는 주행하는 차량이 운전자 부주의로 차선을 이탈할 경우 자동으로 복귀시키는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독자기술로 개발해 고급 모델에 적용한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기존 시스템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차선이탈방지 시스템(LKASㆍLane Keep Assist System) 개발에 성공해 올해 말 출시될 그랜저 후속 모델 등에 장착할 방침이다. LKAS는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 부주의로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때 스스로 위험상황을 감지해 안전주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첨단장치다. 이번에 현대차가 개발한 LKAS는 기존 시스템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차선 이탈시 내부의 전자제어장치가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 차선 안으로 차량을 복귀시킨다. 차량이 시속 50~60㎞ 이상에서 약 1초 후 차선을 이탈한다고 판단될 때 작동된다. 이 같은 시스템은 해외 수입차 중 일본 및 독일차 고급 모델의 선택사양으로만 채택돼 있다. 지금까지 신형 에쿠스나 수입차에 장착된 LKAS는 전방에 있는 감지 카메라가 차선을 인식, 선이 변경될 때 경고음을 울리거나 안전벨트를 조여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자동차 전문가는 "기존 LKAS가 방어적인 수준에 그쳤다면 현대차의 LKAS는 보다 적극적인 안전장치로 졸음운전 등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 시스템을 그랜저 후속 모델에 선택사양 혹은 기본(최고급 모델)으로 장착하고 이후 에쿠스ㆍ제네시스 등으로 적용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그랜저 후속 모델에는 첨단 카메라 시스템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도 장착된다. 이 시스템은 여러 대의 카메라와 모니터로 차량의 움직임과 주변상황을 보여준다. 공중에 떠 있는 카메라가 차량을 내려보는 상황에서 사진을 전송해주는 것 같은 효과가 있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그랜저 등 상위 모델의 상품 경쟁력이 수입 고급차를 뛰어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