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인 '다빅트렐'의 기술을 독일 머크에 수출하게 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다빅트렐 제조 기술을 머크에 공급하는 계약을 1·4분기 중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다빅트렐은 미국 화이자의 '엔브렐'을 한화케미칼이 순수 기술로 복제한 바이오시밀러다. 이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개발된 바이오시밀러이며 다국적 제약사와 수출 계약을 맺은 것은 다빅트렐이 처음이다.
한화케미칼은 이 기술을 라이선스·로열티·기술이전 방식 중 어떤 방식으로 수출할지 머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매출은 연간 수백억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