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군단’ 브라질이 이탈리아를 완파하고 2009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 올랐다. 브라질은 22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열린 대회 예선 B조 3차전에서 혼자 두 골을 넣은 루이스 파비아누의 활약으로 3대0 대승을 거뒀다. 예선 3전 전승을 올린 브라질은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고 이탈리아는 이집트ㆍ미국과 함께 승점 3점(1승2패)을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미국에 밀려 탈락했다.
브라질은 오는 26일(한국시간) A조 2위 남아공과 준결승에서 격돌하고 국가대항전 최다연승(15연승) 신기록을 세운 A조 1위 스페인은 25일 B조 2위 미국과 자웅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