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닉스는 지난 1988년 설립된 광학렌즈 및 전자 광학부품 제조 전문회사로서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LG전자∙현대모비스 등이다. 특히 삼성전자에는 카메라 렌즈, 휴대폰용 LED플래시, 빔 프로젝터 등 다양한 광학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공격적인 스마트폰 출하로 렌즈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2∙4분기 10.3%, 3∙4분기 12%, 4∙4분기 13%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용 카메라 렌즈의 경우 현대차그룹에 납품하고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어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또 원천기술 자체 보유, 전 공정 수직계열화를 통해 확보한 자체설계∙모듈화 기술, 자체 금형 기술, 필터 기술, 가공, 조립, 검사 기술 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차량용 카메라의 경우 현대차그룹에 30%를 공급하며 기아차의 K9 어라운드뷰 시스템에도 납품 중이다.

내년 미국에서 차량용 카메라를 상용차에 의무 장착하도록 한 것도 긍정적이다. 차량용 카메라는 지난해보다 33.8% 성장한 261억원의 매출이 전망되고 있다. 또 최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자사주 70여만주를 블록딜해 80억원을 확보하고 이 자금을 신성장 모멘텀에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세코닉스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4.5% 증가한 1,315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62%, 828% 증가한 180억원, 1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