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개 저밀도 아파트지구 가운데 도곡 주공에 이어 내달 잠실, 화곡지구에서도 사업승인단지가 지정되고, 청담ㆍ도곡지구내 두번째 사업승인단지 선정이 추진되는 등 저밀도지구 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는 시영, 주공 2ㆍ3ㆍ4단지 등 4개 단지가 동시에 사업승인을 신청한 잠실지구에 대해 시정개발연구원의 용역결과가 나오는 내달초 잠실지구내 첫번째 사업승인 우선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잠실지구는 시영 6,000가구, 주공2단지 4,450가구, 주공3단지 3,280가구, 주공4단지 2,130가구 등 단지 규모가 큰 편이다.또 3개 단지로 이뤄진 화곡지구도 이르면 내달 중순께 첫 사업단지가 선정된다.
화곡지구에서는 유일하게 사업승인을 신청한 내발산 주공 등 4개단지 1,834가구가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는 최근 청담ㆍ도곡지구내 영동 주공 1.2.3단지의 사업승인을 시 저밀도지구 재건축시기 조정위원회에 신청했다.
영동 주공 1.2.3단지는 13평형 2천590가구로 지난달초 도곡주공이 첫번째 사업승인을 따낼 당시 경합을 벌였다.
최석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