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제이엘에스 본격 턴어라운드

작년 4분기 영업익 전년보다 2,651%나 폭증

정상제이엘에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주가도 가격제한폭 가까이 올랐다. 정상제이엘에스는 13일 11.34% 오른 5,400원에 장을 마치며 열흘 만에 5,000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정상제이엘에스는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 20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07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7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2,651% 폭증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2007년과 2008년 각각 6, 7개의 신규 분원이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려 학생 수가 증가한 것이 매출 및 이익성장 가속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합병, 신규분원 확대 등의 투자로 영업이익률이 많이 낮아졌고 실적도 안 좋았다”며 “하지만 투자한 것에 대한 결과가 나오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학원이 30개 더 생길 예정”이라며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해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교육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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