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 프로그램] G20특별기획 'Korea, 기적을 나누다' 外

방송가 얘기 담은 '온에어' 다시보기

개도국에 '성장을 통한 개발' 제시

■SBS창사20주년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0선 '온에어' (SBS 오후7시) 2008년 방영됐던 김은숙 극본, 신우철 연출의 '온에어'는 방송가의 과감한 소재를 다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화제작으로, 네 청춘의 사랑을 그려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콧대 높고 도도한 국민요정 오승아, 왕년에는 잘 나가던 매니저 장기준, 시청률 제조기로 불리는 대박 드라마 작가 서영은, 감독 데뷔를 앞둔 PD 이경민. 한 편의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만난 네 사람. 하지만 이들 앞에 기다리는 것은 수시로 찾아오는 위기와 갈등. 촬영 현장에서는 네 사람 사이에서 애정까지 피어난다. 특히, 이효리, 전도연, 강혜정 등 실제 톱스타들의 줄 이은 카메오 출연 또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G20특별기획 'Korea, 기적을 나누다' (KBS1 오후10시)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성장을 통한 개발'을 중요한 의제로 내세웠다. 이것은 세계 금융위기를 계기로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개발격차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또 하나의 시도이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변신한 한국, 세계에 모범이 되는 소중한 개발경험을 갖고 있는 한국이 이번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본 프로그램은 지난 50년 동안 G7을 중심으로 한 선진 각국들이 펼쳐온 인도주의에 입각한 공적개발원조(ODA)가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비판에서 출발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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