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해 인기를 끈 프렌치도어 냉장고(FDR)의 개량모델인 '지펠 탑 클래스'를 국내에서 시판한다고 23일 밝혔다. 726리터 용량에 스테인리스 메탈 외관으로 디자인된 이 냉장고는 삼성의 독자적 냉기 제어 기술과 전문 보관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용 빈도가 높은 냉장실을 위쪽에 두고, 부피가 큰 식품을 그대로 보관할 수 있게 수납성을 높인 냉동실을 아래쪽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냉장실과 냉동실 사이에 야채, 과일, 와인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중간서랍'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