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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 기업이 기술과 자본을 출자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는 공동연구법인을 설립했다.
한밭대는 19일 교내 창업보육센터에서 한밭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공동연구법인 탑앤씨의 창립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이 법인은 플렉스피이와 한밭대 기술지주회사가 현금과 현물을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됐다.
한밭대 김동수 글로벌융합학부 교수가 과제 책임자로 있는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은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며 5년간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 8월 설립됐다.
산학연공동연구법인 사업은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중 상용화 가능성이 큰 특허를 발굴해 관련 기업과 공동으로 신규 법인을 설립해 사업화하는 목적으로 운영되며, 이에 대한 후속 연구 개발을 기업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탑앤씨는 인쇄전자 기술을 이용한 나노박막 코팅 기술과 이차전지의 파우치 외장재 코팅소재 및 접착제 기술을 이용해 이차전지용 파우치 및 이를 위한 롤투롤 장비를 사업화할 예정이다.
김동수 교수는 “100여건의 산학공동 연구수행 경험과 80여건의 특허 및 기술료 징수 16억원 등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학연공동연구법인 사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며 “탑앤씨를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고 창조경제의 일익을 담당하는 중심 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