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빛 레이스' 시동건다

도하AG 보름간 열전속으로… 2일 사격 女트랩·유도 장성호·체주 男단체 등 도전

한국 '금빛 레이스' 시동건다 도하AG 보름간 열전속으로… 2일 사격 女트랩·유도 장성호·체주 男단체 등 도전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관련기사 • 한국 '금빛 레이스' 시동건다 • '3관왕 도전' 박태환 첫 金물살 가른다 • 女탁구 "만리장성 다시 넘자" • [주말의 아시아드] 12월 2,3일(한국시간) 한국선수단이 금메달을 기대하는 야구의 첫 판 패배로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씻어내고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사냥에 시동을 건다. 개회식 후 첫날인 2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에 첫 금메달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종목은 사격. 여자 트랩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더블트랩 은메달리스트 이보나(우리은행)는 첫 금메달 주인공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이명애(김포시청), 이정아(상무) 등 모두가 고른 기량을 갖춰 단체전의 전망도 밝다. 중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공기소총에서는 남자부 김혜성(동국대), 유재철(대전체고)과 여자부 구수라(광주시체육회)가 두둑한 배짱을 앞세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낼 수도 있다. 사격이 끝나면 유도가 기다리고 있다. 유도에서는 4일간 16개의 금메달이 쏟아진다. 2일 출전하는 기대주는 남자 100㎏급의 장성호(수원시청)다.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일본의 이시이 사토시가 버티고 있지만 체력의 열세를 노련미로 극복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에이스 양태영(포스코)을 앞세운 체조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수영에서는 한국여자수영의 희망 최혜라(방산중)와 정슬기(서울체고) 등이 메달에 도전한다. 3일에는 남자 유도 90㎏급의 황희태, 여자 유도 70㎏급의 배은혜가 '금빛 매치기'를 이어간다. 남녀 탁구 단체전 결승전, 그리고 아시아 최강 자리 복귀를 노리는 정구 남자 단체전결승전도 이날 예정돼 있다. 남자 축구 '베어벡호'는 2일 밤11시15분 벌어지는 베트남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승을 노리며 야구대표팀은 2일 일본전과 3일 필리핀전을 잇달아 치른다. 입력시간 : 2006/12/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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