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5)가 미국 LPGA투어 퍼스트유니온 벳시킹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짜릿한 최종일 역전극으로 시즌 3번째 우승을 장식했다.
박세리는 26일 펜실베이니아주 커츠타운의 버클레이골프장(파72ㆍ6,19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2개로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안젤라 스탠퍼드(미국)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상금 18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한 박세리는 상금랭킹과 다승 부문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단독2위로 올라섰다.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