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결혼시즌을 앞두고 잇따라 혼수전을 개최하고 있다.백화점들은 올 해에는 예년 보다 빨리 찾아온 추석과 세일 기간이 겹쳐 혼수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판단, 예년 보다 큰 폭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등 고객 발길 모으기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발품을 팔겠다는 각오가 서 있는 예비 신혼부부라면 의외로 저렴한 가격에 한 살림을 장만할 수도 있다. #롯데백화점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혼수가전박람회를 진행한다. 이 번 행사에서는 가전제품을 평소 판매가격 대비 10~15% 저렴하게 판매하며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동남아 여행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또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신사 신혼상품대전을 수도권 전점에서 진행, 50만~100만원대의 결혼 예복을 판매한다. 또 신랑과 부모님 상품을 함께 구입하면 추가로 10% 할인해주는 패키지 상품전도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29일부터 백화점 개점 사은행사 기간을 맞아 가전, 가구, 침구 브랜드에서도 `혼수 페스티벌`을 연다. 서울 전점은 22일부터 9월 7일까지 `혼수 가구 페스티벌`을 열어 에이스가구, 더 갤러리, 다우닝 등 입점 전 브랜드별로 정상가 대비 10%∼30% 저렴한 기획상품을 판매하고 사은품을 증정한다. 가전행사로는 중동점이 22일부터 27일까지 `테마 가전 박람회`를 , 신촌점ㆍ목동점은 29일부터 9월2일까지, 미아점은 9월1일부터 7일까지 `혼수가전 박람회`를 열고 국내 가전 3사 및 해외 수입 브랜드의 PDP, 프로젝션 TV , 냉장고, 세탁기등 대형 가전제품의 기획모델을 판매한다. 또 행사기간 동안 진열된 상품은 10% 할인해준다 #신세계백화점 가을 결혼시즌을 앞두고 침구, 보석, 홈세트 등 다양한 혼수고객초대전을 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서는 22일부터 28일까지 `혼수고객초대전`을 열고, 식기 홈세트(54p)를 24만8,000~26만원에, 버더플라워 디너(20p) 7만5,000원, 모닝세트(4p)는 1만2,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2일부터 28일까지 `골드마인 보석전`을 열고, 메트로 시트 5부 반지, 3부 메달 등 세트를 290만원에 판매하며, 커플링은 220만원, 다이아 0.34캐럿 49만원, 0.50캐럿은 139만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31일까지 주방용품, 도자기, 주방잡화, 침구 등 생활문화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골든벨, 키친아트, 행남도자기 등 브랜드 상품을 20~30% 할인 판매한다. 또 6층 행사장에서는 29일까지 혼수 고객을 위한 가구럭÷?특집전을 열어 가구, 가전제품 한정 판매를 실시한다. 한편 1층 골든듀 매장에서는 9월 7일까지 혼수예물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에 따라 가전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뉴코아 전점에서 27일까지 `제8회 뉴코아 알뜰혼수대전`을 개최한다. 뉴코아 강남점을 비롯 과천, 평촌, 일산, 수원, 야탑, 동수원 등 뉴코아 전점포에서 실시되는 이번행사는 가구, 침구, 주방용품, 가전 등 혼수용품을 최고 4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혼수가구 추천상품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혼수용품 전문상담도 실시, 각종 신혼여행용품, 결혼예물 구입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31일까지 `알뜰살뜰 혼수용품전`행사를 갖고 가구, 가전, 침구류 및 생활용품을 최고 40% 저렴한 값에 판매 한다. 가전제품 행사로 LG전자 디오스 냉장고를 150만원, 엑스캔버스TV 57인치 295만원, 위니아 딤채 냉장고를 125만원에 내놓는다. 7층 가구매장에서도 주노, 한샘, 에이스 등 브랜드에서 소파 및 식탁, 인테리어 가구, 침대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