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여성일자리 40만개 창출”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2007년까지 여성 일자리를 40만개 더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무원 인사 제도와 문화를 근본적으로 고쳐 여성 공무원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관리직 여성 공무원과의 대화 및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5.2%정도로 보고 있는데 여성들이 활발하게 사회에 진출해 40만명정도가 경제활동을 하게 되면 대개 1%포인트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하고 “여성들에게 경제성장률을 1%높일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목표연도는 2007년”이라고 말해 앞으로 5년동안 여성 일자리를 40만개이상 늘리는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이어 “(우리경제가)여성 힘에 의존해야 할 시대에 와 있다”면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인 보육문제를 착실히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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