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시동 역세권 개발업체 13일 창립기념식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사업비 28조원 규모의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와 용산역세권개발㈜은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빌딩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드림허브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 진영 의원, 박광석 코레일 사장, 이철 전 코레일 사장,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 등 컨소시엄 주주대표와 학계ㆍ언론계 등 1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시행은 모두 27개 컨소시엄 참여사가 출자한 자본금 1조원 규모의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대표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가 맡는다. 프로젝트 회사가 사업을 진행하는 PFV(Project Financing Vehicle) 방식의 이 법인 지분은 철도공사가 29.9%를 가지고 있고 롯데관광개발, 국민연금, 프루덴셜, 삼성물산등이 70.1%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대상지 취득과 계획 수립, 각종 인·허가, 건설·분양 등 실질적인 업무는 자산관리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이 담당한다. 이원익 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이 초대 사장을 맡고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ㆍGS건설ㆍ현대산업개발ㆍ포스코건설ㆍ금호산업 등이 시공을 맡고 국민연금ㆍ삼성생명ㆍ우리은행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용산역사 뒤쪽에 위치한 철도정비창 부지와 서부이촌동 일대 56만6,800㎡ 부지에 620m 높이(152층)의 랜드마크 타워와 국제업무·상업·주거시설, 문화시설을 결합한 연면적 317만㎡ 규모의 복합개발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1년 착공,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