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새정부서 유임 추준석 중기청장

[중소기업의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설 계획입니다.]지난8일 하오 2시께 유임발표를 듣고 평상복차림으로 출근한추준석(추준석)중소기업청장은 [이제껏 중소기업정책은 구호에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실질적인 21세기 중소기업시대를열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유임소감을 밝혔다. 추청장은 이에대한 실천방안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경영안정 *창업활성화등 3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것을 중소기업 입장에서 재점검할 생각입니다. 이제탁상행정으로는 절대 안되지요. 직접 창업을 한 중소기업 사장의입장이 되어 자금난, 원자재난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하고현실감있는 중기(중기)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추청장은 국제통화기금(IMF)협약에 따른 고금리추세로 특히중소기업들이 무더기 도산의 위기에 몰리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와했다. [IMF한파로 모든 기업들이 자금난, 원자재 확보난, 판매부진에허덕이고 있습니다.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기란 현실적으로무리이지만 우량기업들의 부도만은 어떻게해서든지 막아야합니다.] 추청장은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되는[중소기업특별위원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정책은 종합행정인만큼 중소기업특별위원회를 통로로 관계부처와의긴밀한 협조를 도출해 내겠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들도 외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나 협력이 필수적이에요.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중기청(중기청)의 역할이 앞으로크게 확대될 것입니다.] 추청장은 [이번에 신설될 벤처기업국을 중심으로 벤처기업의창업활성화를 꾀하고 역량있는 벤처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적극진출할 수 있는 틀을 만들겠다]며 벤처기업들이 기술개발에전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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