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 비전선사업 강화/광통신케이블 등 신규진출 “사업다각화”

LG전선(대표 권문구)이 광통신케이블 사업을 강화한다.또 산업용 알루미늄·자동차용 고무호스 등 비전선사업에 참여, 사업다각화도 적극 추진한다. LG전선은 11일 경북 구미공장 및 인근 인동공장에 모두 9백억원을 들여 차세대 수익사업으로 지적되고 있는 광케이블 증설작업에 나서고 산업용 알루미늄 공장을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오는 7월부터는 4백억원을 투자한 자동차용 고무호스 공장을 준공, 가동한다. 초고속 통신망사업의 핵심설비인 광통신케이블 공장은 4백억원을 투자, 생산능력을 현재 25만f㎞(1fm는 광섬유 한가닥의 길이가 1㎞라는 뜻)에서 1백만f㎞로 4배 늘어났다. LG는 이번 증설공사에서 높이 30m의 첨단 드로잉타워(광섬유를 뽑아내는 기계) 설비를 갖춰 품질과 성능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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