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리조트가 미국계 투자전문회사인 볼스브리지(Ballsbridge) 컨소시엄에 매각됐다.자산관리공사는 15일 법정관리중인 쌍방울개발의 무주리조트 채권단과 볼스브리지 컨소시엄이 무주리조트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금액은 1,699억원으로 볼스브리지는 계약금 170억원을 오는 19일까지 납입하고 잔금은 다음달 중 정리계획 변경 전까지 모두 납입하기로 했다. 인수방법은 자본금으로 50%, 나머지 50%는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형태이다.
지난 97년 부도가 난 쌍방울개발은 99년 법정관리가 확정됐으며 그동안 무주리조트 매각작업을 벌여오다 지난 7월 6일 볼스브리지와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했었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