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녹색도시 만들기' 순조

근린1호 공원 48% 공정률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녹음과 꽃이 어우리진 신도시로 거듭나게 할 중앙공원(근린 1ㆍ2공원) 조성사업이 내년 5월 개장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동 일대 6만4,649평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근린1호 공원은 현재 48%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연말이면 시설물 설치공사가 모두 마무리된다. 이곳에는 드래곤 힐(Dragon Hillㆍ송도 동산) 정보의 바다, 국제교류 마당, 야외무대, 조각공원, 미디어 화훼원, 드래곤 워터파크 등이 들어서 첨단적인 송도국제도시를 상징하게 된다. 이 공원에는 은행나무, 수양버들 등 11만1,000그루의 나무와 구절초 등 초화류 21만3,000여 본이 심겨져 녹색공간을 연출하게 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웰 카운티 아파트 인근 4만8,430만평에 조성하고 있는 근린2호 공원(조감도)은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담고 있는 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다. 이 공원에는 미추홀바다, 누각, 열린마당, 전통문화관, 전통문화마당, 전통정원(다원), 전통몰이 시설, 계류, 십이지신상, 화계 등이 설치된다. 인천경제청 한 관계자는 “중앙공원이 내년 5월 정식 개장되면 아파트와 공사장으로 삭막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가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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