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전형 길라잡이] 단국대학교, 전형 3개로 축소… 과목별 가중치 유념을


이병인 입학처장

단국대학교는 교육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수시 구술면접ㆍ적성고사를 폐지했다. 또 입시전형 간소화해 수시전형(정원내)의 경우 2014학년도 13개에서 2015학년도에는 3개 전형으로 줄였다.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 단국대 수시모집은 인문ㆍ자연계열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학생부 교과(인문 : 국·영·수·사/ 자연 : 국·영·수·과)를 확인해야 한다. 올해는 특히 과목별 가중치가 적용되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사회 20%,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과학 20% 등이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성적만을 반영한다. 학생부 100% 전형은 학생부 평균등급이 다른 전형에 비해 높지만 등록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때문에 이 전형에 응시했다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은 추가합격자 발표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에는 서류평가나 대학별 고사가 없다. 고교 과정 동안 학생부 등급관리를 충실히 해온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도전볼 만 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인 'DKU인재사정관전형'은 올해 명칭이 'DKU인재전형'으로 변경된다. 학생부 교과, 학생부 비교과, 자기소개서 평가 성적 등을 일괄합산해 서류 100%로 당락 여부가 결정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의 연계성이 중요하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에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하되 진솔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성장과정, 학습경험, 교내외 활동, 지원동기, 진로계획, 장래희망이 일관성 있게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작성하고, 실적 나열보다는 기울인 노력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 공인어학성적이나 교외 수상실적은 작성할 수 없고, 타인의 문구를 인용하는 경우 불리한 평가를 받거나 합격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40%, 논술 60%를 일괄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는 1~6등급까지 등급간 점수 차이는 1점이다. 올해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이 폐지돼 당락은 논술이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문과 자연 2개 계열로 나뉘어 논술고사가 실시된다. 인문계열 논술은 인문, 사회영역에서 출제되고 자연계열 논술은 수리, 일반과학영역에서 출제된다.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게재된 전년도 기출문제 자료집과 2015학년도 모의논술고사 문제 및 가이드답안(해설) 등을 활용하면 단국대 논술고사의 특징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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