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트레밍기는 휴대폰과 PC 등의 회로에 사용되는 저항 및 인덕터를 레이저 광으로 제거해 저항값과 주파수의 특성을 얻고자 하는 값으로 조정하는 장치로 정보통신기기의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오테크닉스가 1년간 3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개발한 레이저트레밍기(모델명 AT2000)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선보인 제품으로 이 회사는 앞으로 이 제품을 외국장비 가격의 70%선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이 제품의 세계시장 규모는 연간 1,000억원. 국내시장은 70억원대로 추산되는데 이오테크닉스측은 앞으로 내수와 수출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규동사장은 『이번 레이저 트레밍기 개발을 계기로 세계최고 레이저 응용기기 제조업체로 도약, 2005년 미국 나스닥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온테크닉스는 지난 4월 대만계 투자기관인 CDIB로부터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6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벤처기업으로 올해 1,000만달러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0343)422-2501
/정맹호기자 MHJE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