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갑에 5,000원이 넘는 담배가 처음 나왔다. KT&G는 16일부터 석달 동안 국산담배로서는 가장 비싼 5,000원에 ‘에쎄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에쎄는 이 제품이 4년 만에 수출 100억개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한 것이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고급스런 은색 알루미늄 틴 팩에 포장돼 20개비를 담고 있으며 개비당 타르는 3.5㎎, 니코틴은 0.4㎎이 적용됐다. 이밖에 기존 에쎄 갑을 금색 디자인으로 바꾼 ‘에쎄 스페셜 골드’도 같은 기간 갑당 3,000원에 한정 판매된다. KT&G의 한 관계자는 “에쎄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에 국산담배 중 가장 비쌌던 3,000원짜리 ‘클라우드 나인’을 넘어선 가장 비싼 제품”이라며 “수작업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소수 대형 소매점에서만 판매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