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아동 교육상품 매출 1000억 돌파

GS샵의 놀이교구ㆍ도서ㆍ디지털기기 등 아동 교육상품 매출이 올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교육상품 연 매출이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업계 처음으로 TV홈쇼핑이 아동 교육상품의 새로운 구매 창구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GS샵은 26일 올해 아동용 교육관련 상품 매출이 1,200억원을 돌파하며 지난 2년 새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GS샵의 교육상품 매출은 방송초기인 지난 2009년에는 570억 원에 불과했지만 불과 2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해 자녀 교육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아동 놀이교구와 도서에 대한 꼼꼼한 확인을 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TV 화면을 통해 특장점을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홈쇼핑 채널이 새 구매창구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GS샵이 올 들어 블록교구 ‘몰펀’, 독일 영재교육 프로그램 ‘루크북스’, 유아용 전집‘뉴 플레이타임 잉글리시’등 새 상품 12개를 쏟아내는 등 제품 출시가 많았던 점도 시장 확대에 한 몫 했다. 특히 핵심 고객을 주부에서 직장 여성으로 변경해 방송 시간대를 오전에서 평일 밤과 공휴일로 옮기자 매출이 20% 가량 증가하는 등 더 큰 성과가 뒤따랐다. 공보성 GS샵 교육문화팀장은 “교육 상품은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홈쇼핑 주요 고객인 30~40대 여성층의 주요 관심사와 일치한다”며 “좋은 상품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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