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식시장에서는 장초반부터 매수세가 둔화됨에 따라 종합주가지수가 오전10시48분 현재 전날보다 15.43포인트 떨어진 1,009.15를 기록했다.이날 주가는 대우그룹의 구조조정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전날의 기대감이 유보적인 태도로 바뀌고 금융주도 동반약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우그룹주는 경남기업, 대우, 대우통신, 대우전자, 대우전자부품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 전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반도체경기호조와 엔.달러화가 118엔대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수출관련주와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종합주가지수가 급락할 가능성은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증시주변자금인 고객예탁금이 여전히 11조원대를 유지하고 있고 투신권의 주식형수익증권의 수탁고도 40조원대에 육박하고 있어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