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진대제 조직위원장

"인천 '동양의 두바이' 될것"
경제자유구역 외자유치 탄력 기대


“인천은 2009년 8월 세계도시축전 개최를 통해 2020년에는 세계 10대 명품도시로 우뚝 설 것 입니다”. 진대제(사진)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장은 5일 “인천은 내년 8월부터 10월까지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펼쳐지는 세계도시축전을 계기로 송도ㆍ영종ㆍ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자유치가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를 계기로 전 세계가 인천을 동양의 두바이로 인식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이어 행사 준비상황과 관련, “주 행사장 착공이 다소 늦어져 이 달말 착공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관람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지선을 내년 6월말까지 완공하고 해안도로 확장공사와 7,000실 규모의 숙박시설도 예정대로 건립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위원장은 “인천세계도시축전은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리는 ‘브랜딩 행사’”라며 “투자를 활성화해 국부를 증가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하는 행사로 인천에서 열리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국가를 위한 행사”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세계 각국은 이미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투자를 넓혀나가는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현재 외교통상부와 환경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등 5개 부처로 후원을 받고 있으나 중앙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진 위원장은 특히 “지난 8월부터 해외도시 유치단이 가동돼 꾸준한 유치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서울시를 비롯한 국내 14개 광역시도 참가가 확정됐으며 네덜란드 필립스 등 50여개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꾸준한 홍보활동을 펼쳐 지금까지 전세계 60여개국의 도시가 참가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번 도시축전에는 국내관람객 650만명, 해외 관람객 50만명 등 모두 7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눠 특화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해외 관람객들을 위해 여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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