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베스트히트상품] 아트웰, 벽걸이 수족관

美·日등 전세계 10개국 수출


집안이나 사무실의 썰렁한 벽 한 켠에 액자나 그림 대신 작은 바다를 옮겨놓는다면 그만큼 극적인 인테리어효과도 없을 듯 하다. 이런 상상력을 실현하고 있는 곳이 바로 벽걸이 수족관 전문업체인 아트웰이다. 아트웰은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일본, 미국, 인도, 두바이, 카타르 등 전세계 1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벽걸이수족관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아트웰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에서 나온다. 회사측은 두바이산 최고급 알루미늄과 스크래치방지 기능을 갖춘 UV코팅 PC패널의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독일 네오자폰의 안료로 배면을 도장 처리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 수족관 프레임의 뒤틀림 방지를 위해 아연도금강판(EGI)을 사용하고 수족관 전면(6~8mm)과 후면(6mm)에 강화유리를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수족관 세척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아트웰은 벽걸이 수족관에 적합한 생물학적 저면 여과시스템을 채택해 여과망 및 수중모터, 에어스톤으로 24시간 자동여과가 이뤄진다. 즉 시냇물 정화방식으로 충분한 산소를 수족관에 공급해 호기성 세균이나 원생동물이 활동하며 수족관 내 불순물을 제거함으로써 관상어가 살 수 있는 최적의 자연환경을 제공해준다. 최근에는 기존 벽걸이 수족관에 TV기능까지 갖춘'아쿠아비젼 영상광고 수족관'과 보안센서를 접목시킨 '아쿠아캅 무인경보 수족관' 등으로 제품 라인을 확대했다. 영상광고 수족관은 LED TV나 LCD TV 등을 수족관 수조의 물을 통해 방사 및 방영되도록 만들어졌다. 수족관을 통해 TV 시청이나 특정 광고 등의 방영이 가능한 복합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쿠아비젼 영상광고 수족관은 차별화된 매체라는 점에서 TV 시청은 물론 병원이나 금융기관, 관공서 등의 자체 영상물 홍보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아트웰은 최근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KT렌탈과 사업제휴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트웰은 수족관 렌탈사업을 진행하면서 전국 190여개의 서비스망을 구축해 보다 체계적인 유지관리서비스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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