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최근 수수료 인하로 촉발된 증권주의 저평가 현상은 확대해석이라는 주장이 나왔다.한화경제연구원은 21일 「수수료 인하와 증권사 수익성 분석」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일반 위탁수수료율(0.5%)이 절반인 0.25%로 줄어들고 수수료율 0.1%인 사이버거래 비중이 전체 약정고의 50%까지 확대된다해도 올해 일평균 주식거래대금 수준(2조8,000억원)이 유지되면 증권사 수익은 흑자를 기록한 98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더욱이 거래대금이 2조8,000억원에서 10% 감소하는 경우에도 국내 증권사들의 수익규모는 98년 수준을 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尹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도 이같은 분석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수수료율 인하 우려감에서 출발한 현재 증권주에 대한 시장에서의 평가는 분명 확대해석된 것』이라며 『실제로는 거래대금이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수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의 수입도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증권사들의 수익증권 취급수수료 증가와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증권사 영업직원들의 인센티브 금액 축소로 증권사의 이익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안의식기자ESA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