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고객에게 보다 신속 정확한 항공 예약, 발권 및 공항 관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세계 항공업계 점유율 1위의 여객시스템을 도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8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윤영두 사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차세대 여객시스템 도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재 83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 A380 도입 및 신기재 증가 등으로 사업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2년 여 개발 기간과 2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새로운 여객시스템인 아마데우스사의 알테아 고객관리 솔루션을 도입했다.
아마데우스사의 알테아 고객관리 솔루션은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등 전 세계 132개 주요항공사들이 운용하는 세계 항공 여객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여객시스템으로 품질, 운영 신뢰도 및 규모에서 업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차세대 여객시스템이 도입되면 ▦알테아 시스템을 사용하는 항공사간 실시간 좌석상태 확인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항공권 환불 및 재발행 등의 신속한 처리 ▦고객 정보 저장ㆍ관리 데이터베이스 확대에 따른 대고객 맞춤 서비스가 강화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에 먼저 예약ㆍ발권 및 좌석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014년 5월부터는 LA공항을 시작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전 취항지 공항에 차세대 여객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항 탑승수속 시 단체 탑승객의 경우 공항 수속 시간이 2~3배 단축될 뿐만 아니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 운영이 확대되어 여타 탑승객들의 공항 대기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