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서울은행의 신용카드 서비스가 일원화된다.하나·서울은행 통합추진위원회는 6일 통합에 따른 신용카드 고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 은행의 각종 카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신용카드 이용금액 중 일정금액을 현금 또는 할인혜택을 받는 톱(TOP) 포인트 적용 요율이 한은행 수준으로 일원화돼 종전 서울은행 고객에게 적용되던 0.2%가 0.3%로 상향 조정된다.
또 현금서비스와 할부수수료는 서울은행 수준으로 통합돼 5~15% 정도의 할인율이 하나은행 고객들에게도 적용된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 우수 고객들에게는 최저 2.000원에서 최고 12만원대의 연회비가 면제된다.
현재 두 은행에서 제공하고 있는 3개월 무이자와 주유할인, 무료보험 가입, 우수가맹점 할인등 각종 상품서비스는 종전대로 유지된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