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대형 기술주들이 미국 증시의 기술주 약세와 부정적 전망에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SDI가 유일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거래소시장에서 오전 9시33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대비 1.28% 오른 11만8천500원을 기록중이다.
반면, 삼성전자, LG전자, LG필립스LCD, 하이닉스반도체 등은 모두 1∼2%대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다이와증권은 이날 오전 삼성SDI 전망분석에서 "3분기 출하량이 5∼10% 가량 줄겠지만 4.4분기에는 TFT-LCD 모듈 비즈니스 주문 증가로 출하량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3분기 실적은 다소 약화되겠지만 4분기에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출하 증가와 초슬림형 브라운관 생산으로 주가가 지지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