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 충정 재개발 본격화

경기대학교 인근 서대문구 북아현동 일대 노후 주택단지가 재개발 사업을 통해 900여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된다. 17일 대림산업과 동부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 충정 재개발구역의 공동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북아현 충정구역이 위치한 곳은 경기대학교 인근으로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다. 대림ㆍ동부 컨소시엄과 재개발 추진위측은 2만1,000여평 부지에 용적률 213.06%를 적용해, 지상2ㆍ지상 17층 16개동 984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북아현 충정구역은 현재 지구지정 입안 절차를 진행 중에 있고, 마포 등 도심과 가까워 건설업체들이 눈독을 들여왔던 곳이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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