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이 폴리카보네이트 사업 신규진출을 통해 건축용 시트사업을 강화한다.
9일 새한은 그간 축적된 폴리에스터 압출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건축용 유리 대용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 시트 생산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새한은 이 시트의 브랜드명을 `글라셀(GLACEL)`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내수 및 수출시장을 공략해 2005년에는 전체 건축용 시트사업의 50%인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폴리카보네이트 시트는 강도 및 내열성ㆍ내구성이 뛰어나 유리ㆍ아크릴ㆍ방음벽ㆍ사인보드 등의 대체품으로 쓰이고 있으며, 현재 연간 약 1,000억원대의 국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김진수 판매팀 부장은 “글라셀은 일반 유리에 비해 채광성이 우수하고, 무게가 가벼운 데다 유리의 250배ㆍ아크릴의 30배 이상의 방탄효과가 있다”며 “화재시에도 유독가스를 발생하지 않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