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CJ CGV에 대해 국내에서의 양호한 실적 확대, 베트남 메가스타의 선전에 힘입은 해외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 아시아에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출점을 진행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3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익희 연구원은 “2005년 설립돼 현재 9개관 70개 스크린을 보유한 베트남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인 메가스타는 2016년이 지나 30개에 달하는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가스타는 2012년에 는 영업이익 100억원 가량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2012년에는 CJ CGV의 종속회사 당기순손실은 110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기존에 미처 예상치 못했던 것으로 동사의 자회사 관련 손익에 대한 우려를 크게 줄여주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베트남의 내수 시장과 영화시장이 상상 외로 대단히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티켓 판매량이 장래에 크게 늘어날 전망인데다 이미 가격 자체가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