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교통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중 66.9%가 상반기에 집중 지출된다.건교부는 금년 SOC 예산 15조2,443억원중 85.8%인 11조110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했으며 이중 실제 지출이 가능한 `자금 배정' 규모를 전체의 66.9%인 8조5,725억원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자금 배정' 규모는 작년 상반기 6조2,364억원보다 15.3% 늘어난 것으로 건설분야 고용창출과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건교부를 포함한 정부 부처의 올해 SOC 전체 예산은 15조9,860억원에 달한다.
건교부는 또 공공공사의 90%를 1.4분기에 조기 발주하기위해 사업별 시행계획을 산하 지방국토관리청에 조기에 시달하고 예산배정을 예년보다 1-2개월 빠른 이달 16일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와함께 투자사업의 집행을 적극 활성화하기위해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반을 상설화해 집행실적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작년 예산 집행률은 96.5%, 이월 또는 불용된 예산이 5,411억원으로 97년이후 이월.불용 예산규모가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학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