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방향만 바꿔도 성공 운 불러들이죠"

생활풍수교정서 '펑수이 큐어' 출간 이수씨

생활 풍수교정 매뉴얼인 ‘펑수이 큐어(찬섬 펴냄)’를 쓴 이수씨

“책상 방향, 간단한 가구배치 등으로 사무실에 성공의 운을 부를 수 있습니다.” 큰 돈 안 들이고 집안과 사무실의 기운을 바꿔놓을 수 있는 생활 풍수교정 매뉴얼인 ‘펑수이 큐어(찬섬 펴냄)’를 쓴 이수(사진)씨는 “풍수교정은 미신이 아니라 간단한 가구배치나 주변정리를 통해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으며 삶을 긍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중요한 생활정보”라며 “사람들을 즐겁게 해 나쁜 기운을 바꿔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풍수의 핵심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풍수가 나쁘면 이사를 권해 땅이라는 2차원적인 개념에 머물렀지만 점차 공간적인 개념으로 확대돼 기분을 좋게 만드는 도구를 적절한 공간과 방향에 놓기만 해도 기운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풍수는 사자들의 묘터를 정하는 ‘음택’과 산 사람들을 위한 ‘양택’ 두 가지로 나눠진다. 국내에서는 대부분 음택 중심의 풍수이론이 맥을 이어왔으며 양택으로는 비공식적으로 적용되고 있을 뿐 일반인을 위한 풍수 관련 정보는 흔치 않다. 펑수이 큐어(풍수교정)는 서양에서 역수입되고 있는 풍수개념을 바로 잡고 우리의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일반인을 위한 풍수교정서다. 그는 “풍수(風水)란 글자 그대로 바람과 물인데 동양학에서 바람은 건강과 직결되며 물은 재물과 관련된 것으로 한창 불고 있는 웰빙 열풍과 딱 맞아떨어진다”며 “서양에서는 이미 은행에 수족관이나 어항을 둬 재물을 불러들일 정도로 풍수가 인테리어 상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향개념이 빠진 서양풍수는 반쪽짜리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서양풍수의 역풍이 불기 전에 음양오행과 방위개념을 살린 우리에게 맞는 풍수정보를 제공해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이고 보다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위한 것”이라며 책을 쓰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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