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기업연합회은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지식산업주도 소기업대회」를 열고 소기업이 21세기 지식기반 산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고용창출과 수출증대를 이루자며 「신지식인되기 소기업가 결의문」을 채택했다.소기련은 이날 제3대 회장인 김종실회장 취임식도 함께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철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등 여야 국회의원들과 소기련 관계자 및 300여명의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번 대회의 기조강연을 맡은 이종훈 중앙대학교 총장은 「21세기 소기업과 지식산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전체 기업의 96%를 차지하고 있는 소기업을 지식산업 위주로 재편해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산업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기련은 이와 함께 행사장에 지식산업을 표방하며 성공을 거두고 있는 18개 대표 소기업을 선정, 회사소개와 제품전시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일자리 100만개 만들기 지원통장 갖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조흥은행이 나와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신용대출 상담을 벌였다.
소기련은 종업원수 50인 이하, 연간 매출액 150억원 이하의 기업들이 모인 단체로 회원수는 현재 2,600여개에 달한다. 【박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