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 주공2단지 조합이 우여곡절 끝에 시공사를 선정했다.
SK건설은 22일 ‘과천주공2단지’ 주택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 과천시 원문동과 별양동 일대 지하2층, 지상35층 규모의 아파트 20개 동을 짓는 프로젝트다.
SK건설은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총 도급액은 3,726억원이다.
총 1,990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은 1,620가구이며 일반분양이 370가구다. 2015년 5월 착공과 함께 분양이 이뤄지고 2018년 1월 준공 예정이다.
과천주공2단지는 관악산과 청계산ㆍ우면산 등과 인접해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장진용 SK건설 도시정비영업2팀장은 “과천주공2단지는 교통ㆍ생활환경이 우수해 과천 재건축 단지 중 입지가 가장 뛰어난 곳”이라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