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이미 발표한 5,000명 이외에 800명을 추가 감원할 계획이다.
세계 제1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MS는 4일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가 전 세계의 사무소를 대상으로 취해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영향을 받게 될 인력의 제품군과 직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MS의 루 겔러스 대변인은 "여러 사업부문과 지역에서 800명을 감원하게 되며 이에 따라 11개월 전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인력 감축계획을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이번 조치가 지난 1월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와 회사가 밝혔던 (구조조정) 노력의 마지막"이라고 덧붙였다.
MS는 앞서 올 초 비용절감과 효율 증대, '선택과 집중'의 우선전략에 따라 오는 2010년 6월까지 5,000명의 인력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