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행 대한유도회장 동아시아 유도연맹 회장에


김정행(64) 대한유도회장이 동아시아 유도연맹 회장에 뽑혔다. 대한유도회는 14일 밤(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아시아 유도연맹 정기총회 임원 선거에서 김 회장이 동아시아연맹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조용철 대한유도회 전무이사는 아시아 유도연맹 사무총장으로 선출됐고 문원배 제주도 유도협회장은 동아시아연맹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한편 아시아연맹 회장 선거에서는 오베이드 알 안지 쿠웨이트 유도회장 겸 쿠웨이트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이 당선됐다. 알 안지 신임 아시아연맹 회장은 27표를 얻어 12표를 얻는 데 그친 사토 노부유키 일본 유도회 부회장을 따돌리고 4년 임기의 아시아연맹 회장 자리에 올랐다. 아시아연맹 회장 자리는 2006년 5월 다케우치 요시노리(일본)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김 회장이 잔여 임기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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