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일본 상장기업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

에프앤가인드는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NRI)와 상호 콘텐츠 제공에 관한 제휴를 맺고 국내 및 일본에서 일본상장기업정보 서비스를 오는 10일부터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의 제품인 '데이터 가이드 5.0(DataGuide5.0)'을 통해 제공될 서비스에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기업의 주가 및 재무 정보가 포함된다. 이와 함께 비재무적 정보를 한 화면에 요약해서 보여주는 스냅샷, 분기 및 연간 재무제표, 일별 주가정보, 재무비율분석, 시장의 섹터별 추이를 볼 수 있는 마켓 오버뷰 등도 제공된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한일 증권거래소간 교차거래 논의가 재개되면, 양국의 기업정보에 대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서비스를 기점으로 한일 기업간 심층비교가 가능해져 투자자의 가치 판단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