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유가상승 불구 소폭 올라

18일 유럽의 주요 증시는 국제유가가 또 최고치로 올랐으나 뉴욕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마쳤다. 이날 독일의 DAX지수는 0.56%(20.77포인트) 오른 3,726.50을 기록했고 프랑스의CAC40지수도 0.24%(8.35포인트) 상승한 3,541.48로 마감했다. 이에 반해 영국의 FTSE100지수는 0.06%(2.70포인트) 하락한 4,355.20으로 끝났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47달러선을 넘어섰고 스위스의 대형 식품업체인 네슬레의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의 반등에 뒤따라 올랐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폴크스바겐이 올해 중국에서의 이익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밝혀 약세를 보였으며 다임러크라이슬러도 하락했다. 또 네슬레는 지난 상반기 순이익이 2.1%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애널리스트들의예상치인 3.4% 증가에 못미쳐 5% 이상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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