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하나은행장 김승유씨

집행위원 15명도 선임 하나은행은 2일 오전 10시 확대이사회를 열고 김승유 통합추진위원장을 통합 하나은행장으로 선임했다. 김승유 행장은 1943년생으로 경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 미 남가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71년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영업부장, 전무이사를 역임한 뒤 지난 97년부터 하나은행장을 맡아왔다. 통합은행에서 김 행장의 임기는 2년이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15명의 집행임원을 뽑았다. 부행장에는 송갑조, 최성호, 김정태 등 3명이, 부행장보에는 김준호, 김훈규, 김희대, 서정호, 송재영, 심희원, 오상성, 이강만, 최동수, 최종석 등 10명이, 본부장에는 김세웅, 김종준 등 2명이 각각 선임됐다. 이로써 통합은행은 지난 11월 14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윤교중, 김종열, 이인수 부행장과 장광용 감사 등을 포함해 등기이사 5명과 집행임원(비등기임원) 15명 등 총 20명으로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김민열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