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면접 강화…행시는 '실무과제' 평가

중앙인사위원회는 올해 행정고시 및 7ㆍ9급 공채시험에서 면접을 강화하고 행정고시의 경우 ‘실무과제’ 평가방식도 도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고시 집단토론조 편성인원이 12명에서 6명으로 줄어 1인당 토론시간이 종전 7~8분에서 15분으로 늘어난다. 또 실제 업무현장에서 현안이 될 수 있는 ‘실무과제’를 추가로 부여해 응시자에게 주어진 시간 안에 해결방안을 작성하도록 한 뒤 개별면접 때 질의ㆍ답변을 통해 평가에 반영하게 된다. 7ㆍ9급 공채의 1인당 면접시간도 각각 35분(개인발표 15분, 개별면접 20분), 25분(개별면접)으로 5분씩 늘어난다. 올해 행정고시 면접시험은 오는 11월22~25일(행정)과 12월3~4일(기술), 7ㆍ9급 공채는 11월14~20일과 9월12~17일 각각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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